이문세, 15집 준비기간 3년+한미 최고 스태프 작업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27 08: 12

가수 이문세가 돌아온다.
 
27일 이문세의 소속사 KMOONfnd는 이문세가 다음달 7일 오전 0시 발표하는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은 지난 3년 간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문세는 녹음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지난 1년 6개월 동안 미국 현지 스태프들과 화상 통화를 하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했을 정도로 열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뉴 디렉션’은 국내외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200여개의 곡 중에서 엄선된 최정예 트랙리스트 9곡으로 구성된다.
 
'음색왕'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이 실릴 예정이다.
 
그 동안 음악과 가사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음악 팬들의 감성 깊숙이 파고 들었던 이문세는, 이번에도 가사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 곡당 최대 30개의 가사를 수집했으며, 내부 심사를 통한 치열한 경쟁 끝에 ‘이문세’의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완성됐다. 이문세는 규현과 부른 ‘그녀가 온다’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스태프’와의 협업으로,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총괄 프로듀서로는 가수 김민기, 한국 전통음악 연주가 김덕수,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과 음악작업을 했고, 정재일, 임헌일, 자우림, 스윗소로우, 메이트 등을 발굴한 이훈석 프로듀서와 이문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미국 현지 프로듀서로 참여한 랜디 왈드먼(Randy Waldman)’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셀린 디온(Celine Dion), 마돈나(Madonna),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레이 찰스(Ray Charles),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 퀸시 존스(Quincy Jones),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와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또한, 힐러리 더프(Hilary Duff), 나탈리 콜(Natalie Cole), 스티브 페리(Steve Perry)와 작업했고 그래미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했던 세계적인 드러머 ‘러스 밀러(Russ Miller)’, 본 조비(Bon Jovi), 마이클 잭슨, 마돈나(Madonna), 리키 마틴(Ricky Martin),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엘튼 존(Elton John)과 호흡을 맞췄던 기타리스트(어쿠스틱, 일렉트릭) ‘팀 피어스(Tim Pierce)’, 전설적인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진행해 온 퍼커션 연주자 ‘루이스 콘테(Luis Conte)’ 등이 이문세의 음악을 접한 후 새 앨범 작업에 흔쾌히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가요계에서는 노영심, 조규찬, 러브홀릭 출신의 강현민 등 저력의 뮤지션부터 김미은, 송용창, 뉴 아더스, 유해인, 조영화 등 실력파 신세대 작곡가들이 두루 참여, 신구 세력이 고른 분포를 이뤘다. 아울러 한국 대중가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김광민도 깊이 있는 연주로 함께 했다.
 
한편 이문세는 다음달 7일 새 앨범 ‘뉴 디렉션’ 발매에 이어 다음달 15일부터는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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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ONf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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