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AFA 여우주연상 "국경·장소 가리지 않겠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3.27 09: 01

배우 배두나가 아시안필름어워즈(AFA) 여우주연상을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배두나는 지난 25일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베네시안 극장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영화 '도희야'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배두나는 '5일의 마중' 공리, '디어리스트' 조미, '내 생애 첫 번째 마가리타' 칼키 코출린, '카미 노 츠키' 미야자와 리에, '황금시대' 탕웨이 까지 각 나라를 대표하는 톱 여배우들을 제치고 당당히 트로피를 거머쥐어 더욱 의미가 있다.

'도희야'는 지방 소도시 파출소 소장으로 발령받은 영남(배두나 분)이 아빠와 할머니에게 학대받는 소녀 도희(김새론 분)를 도와주려다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 배두나는 극 중 마음의 상처를 안고 외딴 바닷가 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
이에 배두나는 “너무 감사하고 너무 기쁘고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로 초청 된 것 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우로써 다양한 국경과 장소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상식전 사전 인터뷰에서는 홍콩의 유명매체 Milk Magazine, City Magazine, East Touch Magazine 등을 비롯해 매거진, 온라인, 모바일 매체 등 30여 매체가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가 이어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상 전 배두나는 한국어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신인상 시상을 해 관심을 받기도. 여우주연상 시상을 한 중화권 배우 곽부성은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은 최고의 꽃"이라며 아낌없는 축하를 했다는 후문이다.
배우다의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 한 사진 속 배두나는 트로피를 거머쥔 채 미소를 띄우고 미모를 뽐내는가 하면 일본 배우 나카타니 미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왕지문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배두나는 '도희야'를 통해 제23회 금계백화영화제 금계(국제부분)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제20회 춘사영화상에서 여자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번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즈 여우주연상 까지 거머쥐며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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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당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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