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가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EXID의 '위아래'를 완벽히 소화한다.
드라마 속 재준(윤박 분)과 유라(고우리 분)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해, 집안끼리는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상태. 지난 22일 방송된 4회에서 유라는 재준 앞에서 요조숙녀인 척 본색을 숨겨야 했기에 재준과의 데이트가 끝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클럽으로 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우리는 지난 3월 초 청담동의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섹시 퀸’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보조출연자 100여명이 합류한 제법 규모가 큰 촬영이었다. 고우리는 클럽에 들어오자마자 성큼성큼 무대로 올라가 스스로 리허설을 시작했다. 바로 촬영에 들어간 고우리는 EXID의 ‘위아래’ 댄스를 허리, 힙 등의 웨이브와 섬세한 손동작로 재현해냈다고. 더불어 마지막에는 시원한 물폭탄 세례를 그대로 받아내며 댄스를 마무리했다.
고우리는 이 날 촬영을 위해 3일 동안 밤낮으로 안무에 매달렸다. 소속사인 DSP 미디어 안무팀의 안무 레슨을 받았으며 노래를 직접 편곡해 오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고우리의 댄스는 오는 2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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