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가 혹시 이동건의 친딸은 아닐까.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5회에서는 차사랑(이레 분)이 어릴적 한열(이동건)의 모습과 판박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한열과 사랑이 진짜 부녀일 가능성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래(이유리)는 한열의 내조를 위해 회식자리에 참석했고, 이로 인해 딸 사랑이를 혼자 두게 됐다. 이 같은 미래의 빈자리를 대신해 한열의 아버지인 한만호(강남길)가 사랑이를 돌봐주게 됐다.
이후 한만호는 자신을 바래다주는 한열에게 "사랑이가 날 닮았다. 눈을 깜빡이는 것과, 잠 잘 때 양손을 (머리게) 베고 자는 게 어릴 때 너랑 판박이다"고 신기해했다. 이에 한열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친딸이 아니라 손을 내저었다.
하지만 한열과 미래가 딱 10년전 헤어졌던 점, 사랑이의 현재 나이가 그 정도라는 점, 사랑이의 친아빠에 대한 언급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점 등 실제로 두 사람이 친부녀인 가능성이 간접적으로 그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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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