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딸 이레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5회에서는 한열(이동건 분)과 캐치볼을 하는 사랑(이레 분)이의 모습으로 시작과 끝이 장식했다.
한열과 사랑이는 그간의 투닥거림을 잊고 세상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진짜 아빠와 딸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를 사랑이의 엄마 미래(이유리)가 지켜보고 있었다.
미래는 어릴적 혼자였던 아빠마저 사고로 죽은 뒤 쭉 혼자였던 자신을 떠올리며 사랑이는 그렇지 않기를 바랐다. 이어 두 사람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은 미래는 마음 속으로 읊조렸다. '나처럼 마지막 추억이 아니길. 제발 혼자 남지 않기를. 엄마가 딸에게 주고픈 마지막 선물은, 아빠입니다'라고.
한편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 방송.
gato@osen.co.kr
'슈퍼대디 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