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환이 이한위를 협박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1의 세 번째 작품 ‘머리 심는 날’에서는 봉창훈(이한위 분)을 협박하는 변인범(최태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범은 봉화원(하은설 분)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을 주운 뒤 모텔에 숨어 상황을 살펴봤다. 이후 돈의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인범은 화원 몰래 돈을 모텔에 숨겼다. 인범은 함께 돈을 주운 화원에게 나눠주지 않으려 했던 것.
이 돈은 이들 다음 방을 쓴 창훈에게 넘어갔다. 인범은 창훈에게 전화를 걸어 그 돈을 주지 않으면 불륜 현장을 찍은 사진을 창훈의 부인에게 넘기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인범의 돈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청춘 블랙코미디 ‘머리 심는 날’은 ‘딱 한방 또는 한 가지만 잘되면’ 모든 문제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바라며 사는 탈모가 콤플렉스인 남자주인공이 뜻밖의 횡재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통해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이를 통해 삶은 살만한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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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심는 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