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가 1위, 체리필터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7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에서는 4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주제는 OST. 첫주자로 나선 나윤권은 영화 '국화꽃향기'의 OST 성시경의 '희재'를 선곡해 애상에 젖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이 노래를 듣고 영화의 명장면이 생각나거나 고 장진영씨를 생각해주면 성공인 것 같다"고 무대 전 인터뷰에서 바람을 밝혔다.
지난주 꼴찌를 했던 체리필터는 영화 '퍼펙트 게임'의 OST 들국화 '그들만이 내 세상'을 선곡했고, 맨발 투혼으로 열창했다. 하동균은 영화 '클래식'의 노래 고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 보코더를 이용한 독특한 무대를 꾸몄다. 사람의 목소리를 그 자리에서 변조시켜 주는 마이크 '보코더'로 간주에 전자음의 음향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양파는 영화 '봄날은 간다'의 김윤아 노래를 선곡해 아이리시풍의 무대를 선보였고, 소찬휘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수록된 린의 'MY DESTINY'를 선곡한 스윗소로우는 팝페라풍으로 클래식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에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인 웅장한 사운드는 청중단을 감동시켰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태연의 '만약에'을 선곡해 소녀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2위는 박정현, 3위는 소찬휘, 4위는 양파, 5위는 하동균, 6위는 나윤권, 체리필터가 7위를 차지했고, 최종 탈락가수는 체리필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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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