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오늘 종영..정유미 운명·사랑의 끝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28 06: 50

‘하녀들’이 우여곡절의 시간을 지나 3개월여 만에 막을 내린다.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이 오늘(28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양반에서 하녀로 전락한 국인엽(정유미 분)이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가운데 무명(오지호 분)과 김은기(김동욱 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인엽이 다시 양반의 신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무명과 김은기 중 누구에게 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녀들’은 지난 12월 12일 첫 방송 당시 2.141%(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세트장 화재사고로 2회부터 결방됐고 한 달여의 공백 후에 방송을 재개했다.
방송재개 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점차 시청률이 오르기 시작했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열연, 신선한 소재 3박자를 고루 갖춘 ‘하녀들’의 진가를 알아본 시청자들이 점점 유입됐고 지난 14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16회분 시청률은 4.67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일 17회가 tvN ‘삼시세끼-어촌 편’과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과의 경쟁에서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이에 마지막 회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종영에 가까울수록 시청률이 상승하는 막방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어 5% 돌파도 기대해 볼만 하다.
kangsj@osen.co.kr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