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국보 전국일주 나선다..“문화 우수성 확인할 문화재 많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28 08: 02

‘1박 2일’ 멤버들이 우리나라의 ‘국보’를 찾아 전국일주에 나선다. 멤버들은 서울시청 앞 텐트취침을 걸고 제작진이 특별히 마련한 ‘국보마블’ 게임을 진행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오프닝을 한 후 전국으로 국보를 찾아나서는 ‘국보 전국일주’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번 주 멤버들은 이른 아침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하지만 여섯 멤버들은 광장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진 텐트 하나를 보고 “우리한테 이런 자리를 내주다니..”, “시청에서 자는 건 아니야~”라며 운명을 감지한 듯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유호진 PD는 “우리나라 곳곳에는 반만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 역사의 흔적과 조상들이 이룩한 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재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라면서 국보마블의 게임 룰에 대해 설명해 멤버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후 두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시간 제한 속에서 여러 지역의 국보들이 표시된 ‘국보마블’과 각 팀의 운명을 쥐고 있는 ‘주사위’를 마주하게 됐고, 주사위 하나를 굴리는 데에도 치밀한 두뇌싸움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의도와는 달리 ‘운’에 의해 굴러가는 주사위를 바라보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면서도, 곳곳에 있는 ‘국보’들을 통해 역사에 한 발씩 다가서며 각각의 숨겨진 얘기들과 의미, 가치에 감탄을 마지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곳곳에 멤버들을 멘붕에 빠트릴 ‘히든 카드’를 숨겨놓는가 하면, 멤버들의 전문 지식 향상을 위해 각종 찬스를 마련해 놓아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하며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우리 나라 유물이 아님에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기원전 6세기의 청동유물부터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 지역의 명물로 우뚝 솟아있는 국보까지 신기방기한 우리 선조들의 유물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에게도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멤버들은 어떤 국보들을 소개하며 안방극장에 경이로운 시간을 선사할지, 멤버들의 치열한 두뇌싸움보다 ‘주사위 운’에 좌지우지되는 ‘웃음만발 국토 전국일주’는 오는 29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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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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