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가족 싸움은 칼로 물 베기..사르르 녹았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28 08: 43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이 더욱 굳건한 가족애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용감한 가족’ 9화에서는 아침부터 염전에 나가 일을 하던 이문식, 박명수, 민혁이 밥은커녕 물 한잔도 가져다주지 않는 여자들에게 서운한 마음을 토로, 단단히 삐쳐 갈등을 빚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에 심혜진과 박주미는 특별식을 만들어 남자들을 찾아가 애교 공세를 펼치는 등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이문식은 웃으며 마음을 열었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오해를 풀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설현에게 화를 내 울리고 말았던 오빠 민혁은 서툴지만 미안한 마음을 전해 더욱 단단해진 우애를 자랑했다. 이처럼 티격태격했다가도 어느덧 웃게 되는 가족들의 모습은 시청자들과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친밀해진 가족들의 활약상은 보는 이들마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즐거움으로 다가가고 있어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방송직후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가족의 모습이지, 보면서 정말 끄덕거리게 됨”, “역시 가족싸움은 칼로 물 베기인 듯!”, “가족들의 갈등이 정말 리얼해서 더 몰입해서 보게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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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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