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긍정의 아이콘 '한은수' 역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배우 채수빈이 그동안의 아르바이트 옷을 벗고 취준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극중 한은수는 주위 사람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긍정의 아이콘. 그동안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 작가의 꿈을 위해 교직이라는 안정된 직장까지 버리는 친구 영주(경수진 분)에게 자극 받아 제품 디자이너의 꿈을 다시 키워가는 상황이다.
28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취준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검은색 정장과 구두로 세련된 맵시를 과시하는 채수빈의 모습이 시선을 잡아끈다. 단정한 의상과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준비를 마친 채수빈은 첫 면접에 긴장감 가득한 한은수로 완벽 변신해 보는 이에게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파랑새의 집' 11부에서는 다시금 자신의 꿈을 키우게 된 은수가 면접 보러 간 회사에서 녹록치 않은 현실의 장벽에 부딪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은 28일 저녁 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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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