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거리 조성, 오늘 콘서트 통해 초석 다진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3.28 10: 53

‘故 신해철 거리’ 조성을 두고 성남시청과 유가족, 신해철 추모위원회가 MOU를 체결한다. 이후 토크 콘서트를 개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성남시청의 한 관계자는 28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신해철 거리 조성 토크콘서트에 앞서 3자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 거리의 개발적인 내용에 대해 3자가 협력하고 서로 협조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28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구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신해철 거리 조성 토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타이틀은 ‘굿바이 해철, 날아라 크롬’으로 정해졌다.
이날 토크 콘서트 진행은 남궁연이 맡았으며, 성남시장, 백두원 프렌딩 대표, 연예 담당 기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거리 조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 뒤 의견을 수렴해 적용할 예정이다. 지자체 주도 사업이 아닌 시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인 만큼 팬들과 시민들의 뜻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2AM멤버 창민과 넥스트밴드, 에메랄드캐슬 지우도 재능기부로 콘서트에 참여해 추모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성남시는 앞서 고 신해철의 작업실이 있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신해철 거리(가칭)'를 만든다고 밝혔다. 신해철 거리는 분당구 수내동 발이봉로길 신해철의 작업실이 있는 곳부터 수내동 어린이공원 앞까지 160m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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