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민수 끈질기게 교양 MC 섭외한 이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3.28 14: 42

배우 최민수가 교양프로그램 MC를 맡는다.
최민수가 단독 MC로 출격하는 교양프로그램은 MBC '갑을소통프로젝트 48시간'. 이 프로그램은 지위와 직책을 내려놓고 또 다른 삶의 터전으로 돌진한 리더들의 모습을 담는다. ‘갑’이라 불릴 만큼 파워있는 리더가 직접 ‘을’의 터전으로 들어간다. 진짜 민생을 느끼기 위해 유명 정치인은 가상 방송의 시니어 재취업 프로그램의 체험 참가자로, 스타 기업CEO는 자신의 생산 공장의 시니어 재취업 참가자로 위장잠입을 시도했다.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정의파 검사 문희만 역할로 우리 사회의 소통에 대해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최민수. 그가 최초로 교양프로그램 단독 MC로 출격한다.

최민수는 사실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당시 그는 정중히 고사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과 최민수의 솔직한 화법이 조화롭게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한 제작진은 그에게 끈질긴 구애를 건넸다. 결국 삼고초려 끝에 제작진의 요구를 받아들인 최민수가 과연 진행자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찢어진 청바지, 모자 티, 메탈목걸이 등 다소 파격적인 차림새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민수는 옷차림에서부터 풍기는 남다른 분위기와 자기만의 화법으로 묘한 스튜디오 색깔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국회의원 이인제, 천호식품 CEO 김영식이 출연자로 나섰다. 국회의원 이인제는 이러한 최민수를 ‘미스터 카리스마, 문화계의 대부’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고, 스타 CEO 김영식 회장은 스튜디오에서도 특유의 끼를 마구 발산 했다는 전언이다.
오는 30일과 4월 6일 오후 11시 15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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