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식스맨, 지루해지는 서바이벌 아니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3.28 15: 17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오늘(28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SNS, 전문가, 빅데이터 등의 엄격한 평가로 선발된 8인의 식스맨 후보가 소집되고, 그들을 맞이하기 위한 무도표 특급 환영식이 열린다.
이제 식스맨의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서바이벌'이 펼쳐지는 것이다.

8인의 식스맨들은 인사법, 리액션 등이 시험을 받고, 만약 식스맨이 된다면 희망하는 자리는 어디인지 등의 질문을 받는다. 유재석의 옆자리를 노리는 패기 넘치는 후보들, 혹은 예의범절을 어필하는 후보들의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진다.
더불어 아찔한 회담도 펼쳐진다. 드디어 본부 회의실에 입성한 8인의 후보들을 두고 검증을 위한 불꽃튀는 토론이 열린다. 주어진 시간은 단 30초인데 식스맨이 되어야하는 후보들의 간절한 기조연설과 그들을 지지하는 연예인들의 찬조연설이 공개된다.
더불어 네티즌의 악플에도 '쏘 쿨'하게 대처하는 강심장 테스트로 받는다고 알려졌다. 가시 돋친 악플에 후보들의 심박수가 높아지고, 급기야 흑역사도 공개된다.
식스맨은 현재 '무한도전'의 초특급 프로젝트. 시청자들과 대중의 큰 관심이 쏠려 있으나, 선발 과정이 늘어진다면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실제로 지난 주부터는 재미 면에서 살짝 느슨해졌다는 반응도. 물론 국민 예능프로그램인 만큼 신중하게 뽑아야하는 것은 맞지만, 뭐든 과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한 법이다.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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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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