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가 가수 태진아의 도박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최근 진행된 태진아의 기자회견 모습을 공개했고, 그의 도박설을 최초 보도했던 매체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태진아는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2탄, 3탄을 터뜨리겠다는 등 계속 의혹만 증폭시켜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며, “해당 매체는 반성은커녕 계속해서 거짓 보도를 했기 때문에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고 해당 매체와의 이야기를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또, 실제 미국의 카지노 쪽 지배인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태진아가 카지노에서 시작한 돈은 약 천 달러. 이후 6천 달러 정도 더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렸다.
녹취록에는 또, 도박설 최초 보도 매체가 “회사에 투자를 해 달라. 그런데 이 내용이 나가면 약점이 된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반면 해당 매체는 “녹취록은 짜깁기”라며 반박을 하는 중. ‘연예계중계’는 직접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태진아는 “카지노에 갔다는 것, 게임 했다는 것은 맞다. 하지만 나머지는 다 소설이다”라며, “공인으로서 이유야 어찌 됐든 물의를 일으킨 것 죄송하다. 다시는 카지노 쪽 보지도 않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박설 보도한 매체에는 공갈미수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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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