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김동욱, 정유미 품에서 끝내 죽음.."다음 세상 기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3.28 22: 18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의 배우 김동욱이 결국 정유미 품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28일 '하녀들'이 최종회(20회)가 전파를 탔다. 그간 스토리에서 양반에서 하녀로 전락한 국인엽(정유미 분)이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한 가운데 무명(오지호 분)과 김은기(김동욱 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인엽이 다시 양반의 신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무명과 김은기 중 누구에게 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치명상을 입어 다친 몸을 이끌고 쫓기던 은기를 인엽이 마지막으로 보살폈다. 은기는 인엽이 죽임당할 찰나 아버지 김치복(김갑수)의 칼에 대신 찔렸고 결국 치명상을 입었던 바다. 마지막에서는 은기는 인엽의 신분이 복원될 수 있게 미리 교지를 작성하는 조치를 취해놓았던 사실이 드러나 감동을 자아냈다. 절절한 순정이었다.

은기는 "다음 세상에는 우리 헤어지는 일 없이 오래오래 같이 있자"라고 말했고 인엽은 눈물을 쏟았다. 결국 은기는 인엽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이어 인엽은 김치권을 찾아가 "대감의 꿈이 욕망이 욕심이 오라버니를 이리 만들었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유언으로 다음 생애에는 평범한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고 싶다고"라고 덧붙여 김치권을 절망케 했다. 김치권은 역적인 만월당의 당주로 그 역시 비극적으로 생일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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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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