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휴 잭맨이 '울버린3'를 마지막으로 '엑스맨' 시리즈에서 하차할 것을 암시했다.
휴 잭맨은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울버린"(WOLVERINE…ONE LAST TIME)이란 글과 함께 울버린 캐릭터의 대표적인 특징인 긴 손톱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타이틀 미정인 '울버린3'는 2017년 3월 3일 개봉할 예정으로, 감독인 제임스 맨골드에 따르면 내년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엑스맨'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는 '엑스맨의 탄생: 울버린'(2009)과 '더 울버린'(2013) 등이 있다.
휴 잭맨은 두 작품 외에도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엑스맨2:엑스투'(2003)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 카메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등 무려 15년 동안 총 7작품에 울버린으로 출연했다.
그는 2016년 3월 27일 개봉하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도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파스벤더, 제니퍼 로랜스 등 기존 배우들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아포칼립스'에는 이들 외에도 좀 더 어린, 새로운 배우들이 등장한다.
한편, 휴 잭맨은 최근 외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을 때까지 울버린 연기를 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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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