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이태임과 예원의 동영상 유출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에 벌어진 불상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예원의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단 제작진은 어떤 입장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제작진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현재 일부 네티즌은 영상 속 이태임과 예원의 신경전에 있어서 책임이 예원에게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누가 잘못을 저질렀느냐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단 영상 속 두 사람의 대화가 전부 명확하게 들리는 것은 아니다. 또한 실제로 예원이 이태임의 욕설을 유발하는 행동을 했다고 해도 그 잘못을 이유로 이게 과연 프로그램 하차까지 해야 하는 일이냐를 두고 보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엇갈릴 수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으로서는 예원의 출연 지속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섣불리 출연 여부를 결정하기보다는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여론의 향방에 따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에 대해 사과를 하고, 최근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이태임과 예원의 촬영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MBC는 유출 당일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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