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이 개봉5일째인 29일 오후3시40분 100만 관객을 돌파(영진위 집계)했다.
'스물'의 100만 돌파 속도는 지난해 설 개봉한 '수상한 그녀'(865만)와 동일한 속도이며, 코미디 장르 최초의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1,281만)과 하루 차이다.
또 2001년 3월 개봉해 역대 3월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친구'(818만)보다 하루 빠르고, 2012년 3월 개봉한 '건축학개론'(411만)보다 3일이나 빠른 속도다.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살’을 소재로 그 시절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공감으로 버무려낸 '스물'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코믹 앙상블과 '과속스캔들''써니''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유머 감각이 통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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