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불량학생으로 보는 경우 있어..우리 착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29 17: 26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불량학생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착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를 개최, 지난 28일에 이어 양일간 65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공연을 시작하면서 "두 번째 이자 마지막 날이라 어제는 에너지를 비축했던 것도 있다. 오늘은 그 에너지 모두 불사르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지난해 개최했던 첫 번째 단독콘서트에 대해 설명하면서 "강렬한 이미지라서 그런지 불량학생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우리 굉장히 착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멤버들은 "한정판 무대인 만큼, 오늘 이날만을 위한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보여드릴 게 정말 많다"라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3부작 시리즈 공연을 준비했으며, 지난해 10월 열린 첫 번째 콘서트에서 1부에 해당하는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1부 공연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현재'를 이야기했다면, 2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시작'을 주제로 삼았다.
공연 VCR에는 음악실 청소를 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더불어 연습생 시절 믹스테잎 형식으로 만든 곡들을 무대에서 최초로 공개, 공연 주제와 딱 맞는 레퍼토리로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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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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