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이종혁과 김성령이 불안하지만 서로에게 끌리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동시에 김미숙이 두 사람을 지옥으로 보낼 무기를 잡으며 긴장감이 넘치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6회는 마희라(김미숙 분)가 자신의 아들 박재준(윤박 분)에게 위험요소인 레나정(김성령 분)을 회사에서 쫓아내기 위해 뒤를 밟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미 희라는 레나가 사람을 매수해 회사 입사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 것을 포착했다. 또한 레나를 싫어하는 나셰프(최은경 분)까지 끌어들였다. 나셰프는 레나가 만든 무지개 피자의 레시피를 희라에게 넘겼다. 희라는 레나가 있으면 박민준(이종혁 분)이 후계 구도에서 유리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레나를 쫓아내 자신의 친아들인 재준을 후계 구도에 올려놓을 계획.
같은 시각 레나는 레스토랑을 유명하게 만들 수 있는 불닭 황금 레시피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탄탄대로를 걷는 레나를 막을 희라의 섬뜩한 계획은 알지도 모른 채 말이다. 레나는 불닭 레시피를 알아내기 위해 고수의 명령에 따라 생닭까지 잡는 도전을 했다. 두 사람은 이 과정에서 다친 레나를 보살피는 과정에서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점점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에게 닥칠 불안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레나가 무너지면 민준 역시 후계구도에서 밀리는 상황. 두 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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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