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가 ‘여왕의 꽃’에서 이성경을 짝사랑하는 남자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태세를 마쳤다.
강태오는 현재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 출연 중. 그가 연기하는 허동구는 이미 박재준(윤박 분)에게 마음을 빼앗긴 강이솔(이성경 분)을 오랜 시간 동안 짝사랑했다. 아직 동구는 이솔에게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한 상태.
다만 간혹 드러나는 애정 표현과 이솔에 대한 걱정이 향후 삼각관계가 형성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여왕의 꽃’ 6회는 재준이 자존심 때문에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솔에게 실망하며 막말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솔이 상처를 받은 모습을 본 동구는 가슴이 미어졌다.
동구는 이솔을 먼저 집에 보내면서 “가라면 가 임마”라고 배려했다. 이어 그는 “너 그런 얼굴로 일하는 것 보기 싫다고...”라면서 박력 있게 이솔을 감쌌다. 아직 이솔이 동구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있지만 이솔에 대한 동구의 마음은 상당히 깊다. 이야기 전개상 동구가 앞으로 이솔과 재준의 사랑을 보며 가슴 아플 일이 많을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힘든 일만 있는 이솔에게 동구는 든든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형성되진 않았지만 동구의 속깊은 애정이 드러나면 드라마의 흥미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동구를 연기하는 잘 생긴 배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동구를 연기하는 배우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강태오다.
강태오는 지난 2013년에 데뷔했다. 웹 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 그는 ‘미스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수사부반장’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표현하며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솔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으로 호감은 사고 있다. 그는 아직 신인임에도 무난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잘 녹아들고 있다. 남성미가 묻어나는 매력적인 외모와 기본기가 탄탄한 연기로 앞으로 ‘여왕의 꽃’의 갈등 구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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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