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 소리하고있네', 크랭크인..정재영·박보영 첫출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30 08: 08

배우 정재영과 박보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가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스포츠지 연예부 수습 기자로서 사회 첫 발을 내디딘 신입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 하재관을 만나 사회생활의 거대한 벽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이야기를 다룬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지난 22일 도라희 역을 맡은 박보영의 장면으로 크랭크인했다.
서울 충정로에서 진행된 이번 첫 촬영은 수습으로 입사하자마자 아는 것, 배운 것 하나 없이 사건 현장에 긴급 투입되는 도라희의 장면으로 시작됐다. 명문대 출신으로 학점, 토익까지 완벽한 스펙에 패기와 열정까지 갖췄지만 연이은 고배 끝에 가까스로 취준생 신세를 벗어난 도라희는 첫 직장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잠시, 앞뒤 설명도 준비도 없이 촌각을 다투는 취재 현장으로 투입돼 당황스러운 도라흐의 모습을 담아냈다.

사회 초년생으로 새롭게 분한 박보영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에너지로 밝은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첫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애자’, ‘반창꼬’ 등을 연출한 정기훈 감독의 신작으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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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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