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시리즈 사상 최고가인 39억 한정판 슈퍼카를 등장시킨다.
이번 영화에선 각종 슈퍼카들이 땅과 공중을 오가며 액션을 소화해야 했던 상황.
이를 위해 매 시리즈마다 함께 작업해왔던 차량 코디네이터 데니스 맥카시는 슈퍼카들을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으로 개조시켜야 했고, ‘도미닉’(빈 디젤)의 1968년형 닷지 차저 R/T, ‘브라이언’(폴 워커)의 2014년형 수바루 WRXSTI,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2015년형 닷지 챌린저 SRT 392, ‘로만’(타이레스 깁슨)의 1968년형 쉐보레카마로 Z/28, ‘테즈’(루다크리스)의 2014년형 지프 루비콘X 등 슈퍼카들이 변형된 모습으로 거친 산길을 누비며 질주하는 장면을 완성했다.
여기에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슈퍼카들은 전세계 로케이션마다 디자인과 성능에 차별화를 두어 촬영을 진행, 높은 완성도를 더했다.
비행기에서 낙하하고 추격해서 검거하는 장면들이 주를 이뤘던 콜로라도와 아리조나에서는 차량의 막강한 파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화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촬영은 세련된 아름다움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슈퍼카들이 주를 이룬다.
아부다비 전경에 정점을 찍는 마지막 슈퍼카는 바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약 39억을 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로 알려져 있는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2013년에 단 7대만 생산된 한정판 슈퍼카다. 제작진은 실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1대를 확보해 더욱 디테일한 촬영을 진행했고, 위험한 장면에 활용하기 위한 5개의 복제품을 제작, 시리즈 역사상 가장 화려한 슈퍼카의 활약을 목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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