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PD의 두 번째 ‘황금 알 X’가 출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X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조PD의 1집 ‘In Stardom’의 수록곡 ‘용의 눈물’ 커버 영상을 공개해 이색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선보였다.
지난해 땅콩 회항 사건을 다룬 ‘땅콩 리턴’ 디스곡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X가 최근 조PD의 새 앨범 '황금 알을 낳는 거위 Part.1'을 통해 ‘My Style'을 재탄생시킨데 이어, 이번에 공개한 '용의 눈물' 커버곡을 X가 새롭게 리믹스해 같은 주제이지만 다른 가사를 선보여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렸다.
X는 현재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래퍼로 깊이 있는 내용과 비판적인 가사를 통해 조PD의 데뷔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어 ‘제2의 조PD’라는 수식어가 따르고 있다. ‘용의 눈물’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가 강대국이 된다는 것에 대한 상상의 내용을 담아낸 곡으로 익살스럽지만 장엄한 톤에 정확한 발음으로 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스타덤엔터테인먼트 측은 “X가 지금까지 공개한 음원 속 가사에는 시사 이슈를 담아냈다”라며 “신인 아티스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이 때 X만의 색깔이 묻어난 음악을 꾸준히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X의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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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