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내달 8일 日 도쿄 산토리홀서 독창회 개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30 09: 42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일본 산토리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소속사 유니버셜뮤직은 30일 오전 "임형주가 내달 8일 오후 7시(현지시각) 일본의 카네기홀로 불리는 도쿄 산토리홀에서 2015 광주U대회(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및 한일수교 50주년 기념독창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도쿄 산토리홀의 챔버뮤직, 리사이틀홀인 블루로즈홀에서 열리는 이번 독창회는 일본 출신의 유명 피아니스트 야스코 오노가 반주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임형주의 대표 팝페라곡들 및 히트곡들로 손꼽히는 '하월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비롯해 지난 25일 일본에 발매된 그의 정규 5집 앨범 ‘파이널리(Finally)’의 수록곡들과 오페라 아리아, 예술가곡, 팝,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스펙터클한 음악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형주가 독창회를 펼칠 도쿄 산토리홀의 블루로즈홀은 그 동안 세계적 명성의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해온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게다가 지난 2007년 1월 22일 평소 수준급의 바이올린 및 비올라 실력을 자랑하는 아키히토 일왕의 아들 나루히토 왕세자와 지휘자 정명훈 등의 한일 대표 음악가들이 함께 '한일친선음악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임형주는 "일본의 카네기홀이라 불리는 곳이자 내가 태어난 해인 지난 1986년 개관한 도쿄 산토리홀에 내 이름석자를 걸고 아시아 팝페라 뮤지션 사상 최초로 독창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아울러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서 대회의 성공기원과 함께 2015년 올해 한일양국이 수교 50주년을 맞는 것에 대한 축하의 의미까지 더해져 열리는 공연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펼쳐 일본의 음악 애호가들과 저의 오랜 일본 팬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임형주는 도쿄 산토리홀 독창회에 앞서 내달 5일 오후 4시 도쿄 시부야 타워레코드 7층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열릴 앨범발매기념 스페셜 미니라이브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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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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