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가 데뷔 3년을 맞은 것에 대해 "심신 모두 성장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엑소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수호는 3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3주년이라는 게 정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었다. 엑소에게 정말 뜻깊은 3년이었다. 심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세훈이는 키도 정말 많이 컸다. 심신이 정말 성장하고 보람찬 3년이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 백현은 "멤버들끼리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시기이지 않은가 생각했다. 너무 짧다고 느껴졌다. 앞으로도 시간이 많으니까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엑소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엑소는 이날 정오 정규 2집 '엑소더스'의 음원과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더 언더독스, 테디 라일리, 스테레오타입스, 켄지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은 물론, 샤이니 종현도 참여해 완성도 다채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 28일 '콜 미 베이비'를 선공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내달 2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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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