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가 지난 정규 1집으로 음반 판매 100만장을 기록한 것에 대해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엑소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첸은 100만장 판매 기록에 대해 "그때 그 기록을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벅차고 영광스러웠다. 스스로 세운 기록이기 때문이 이 기록을 넘어서고 싶지만, 기록에 연연하기보다는 티정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것처럼 팬과 소통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하고 싶다. 그렇게 활동하면 또 언젠가는 새로운 기록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수호는 "우리가 100만장 판매를 할 수 있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시기에"라며 "해외 팬들도 우리를 많이 사랑해주고 소장하려고 해준 것 같다. 그것을 잘 알기에 누구보다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음원으로써 퀄리티를 높이고, 음반으로도 정성을 들여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라며 "준비하면서 우리가 많이 생각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더욱 더 열심히 하고 정성을 들여 대중에게 더 좋은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엑소는 이날 정오 정규 2집 '엑소더스'의 음원과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더 언더독스, 테디 라일리, 스테레오타입스, 켄지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은 물론, 샤이니 종현도 참여해 완성도 다채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 28일 '콜 미 베이비'를 선공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내달 2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seon@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