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여정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나영석 PD가 아마 ‘꽃누나’를 하고 병이 났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꽃누나’에 대해 “여자하고 남자는 다르지 않나. 나영석은 그동안 남자들하고만 여행을 다녀봐서 여자들의 생리를 몰랐을 것”이라면서 “나영석은 말이 없어서 잘 말은 안하는데 내가 간파한 거다. 아마 요구가 많아서 힘들었을 거다. ‘꽃누나’ 다시 가자는 말이 없는 것 보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예능도 굉장히 머리를 쓰더라. 친한 사람들끼리만 여행을 가면 아줌마 여행이 되고, 모르는 사람끼리 가면 제작진이 신경을 써야되고. 굉장히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제의가 오면 또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스케줄이 맞으면 간다. 내가 영화를 하고 있는데 열흘 정도를 빼서 가자고 하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여정-박근형 주연 영화 ‘장수상회’는 오는 4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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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