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일본 팬들과 함께 특별한 벚꽃놀이를 즐겼다.
김재원은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사쿠라사쿠(벚꽃 피다)’라는 주제로 일본 팬들과 함께 봄을 만끽했다.
감미로운 노래로 팬미팅의 문을 연 김재원은, 미리 준비한 간단한 일본어 인사로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보답했다. 이어 ‘근황토크’와 ‘Q&A토크’를 통해 브라운관 컴백작인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워나가며 본격적인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팬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킨 김재원은, 팬미팅 주제 ‘사쿠라사쿠’에 맞춰 다양한 코너들을 이어나갔다. 가장 먼저 ‘벚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인 ‘꽃놀이’, 그리고 ‘꽃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락에서 착안, 세상에 하나 뿐인 김재원표 샌드위치와 해독주스를 만들었다. 특히 김재원은 해독주스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팬들의 건강을 챙기는가 하면, 벚꽃나무 아래서 팬들과 미니데이트를 즐기며 준비한 음식을 직접 먹여주는 자상함까지 발휘해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또한 김재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팬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무대 위 소품으로 준비된 자전거에 팬들을 태운 뒤 로맨틱한 자전거데이트까지 이어나가는 등 로맨틱함의 끝을 과시하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벚꽃놀이’ 다음으로는 일본 전국각지에서 보내온 팬들의 각양각색 벚꽃메시지와 꽃다발 만들기에 한창인 김재원의 모습이 회장의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이어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무대에 재등장한 김재원은, 조금 전 스크린에서 선보인 화려한 꽃다발 만들기 솜씨를 회장에서 다시 한 번 피로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더불어 이날 팬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다발을 선물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직접 플로리스트에게 수업을 받았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그 감동이 배가되기도 했다.
이렇게 3시간 여 동안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김재원은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 노래로 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하며 ‘웃으며 다시 만나자’는 내용을 담은 앵콜곡 ‘사쿠라’로 자신의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행사 후 돌아가는 팬들 한 명 한 명을 따뜻한 악수로 배웅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을 드러낸 김재원은 특히 휠체어를 타고 온 팬과 병중에도 팬미팅장을 찾은 팬을 위해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따뜻한 마음을 전해 마지막까지 공연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김재원은 오는 4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54주년 특별월화기획 ‘화정’에서 권력욕에 사로잡힌 군주 인조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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