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상해 단독 팬미팅 성료..팬 사랑에 눈물 '펑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3.30 13: 28

배우 박신혜의 상해 단독 팬미팅이 성대하게 끝났다.
3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5 Dream of Angel'이라는 타이틀로 아시아투어를 시작한 박신혜의 상해 단독 팬미팅은 지난 28일 오후 상해 정안구에 위치한 Shanghai Centre Theatre에서 1,000여명의 중국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박신혜는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객석을 사로잡았고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피노키오'의 명장면들이 펼쳐지자 중국 팬들이 극중 최인하의 대사들을 한국 말로 재현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신혜는 '꿈을 꾸다' '사랑은 눈처럼' '기억이란 사랑보다' 등 이번 투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세 곡을 비롯해 총 6곡의  라이브 무대와 함께 이마 손 키스, 포옹에 악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등 아낌 없는 팬서비스를 펼쳐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또한 '피노키오' 주연배우들의 훈훈한 축하 영상 메시지에 이어, 몰래 온 손님 김영광의 등장은 박신혜와 중국 팬들에게도 깜짝 선물이었다. 웹 드라마 촬영차 중국일정 중이던 김영광은 박신혜도 모르게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동료들의 영상에 '피노키오' 촬영장을 그리워하며 가슴 뭉클해하던 박신혜는 김영광이 실제로 무대에 등장하자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각자 바쁜 스케줄에 쫓겨 '피노키오' 종영 후 처음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피노키오' 속 MSC 방송국 수습 동기였던 인하ㆍ범조 에피소드를 되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중국 팬들이 박신혜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영상 역시 뜨거운 감동을 자아냈다. 영상 속에는 어린 시절의 박신혜로 시작해 팬들이 박신혜를 알게 되고 함께한 순간들, 그리고 언제까지나 박신혜와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이 오롯이 담겨있었고 영상이 모두 끝나자 객석의 팬들은 박신혜를 위한 노래를 합창했다.
팬들의 진심 어린 선물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박신혜는 "팬 여러분의 사랑이 저를 움직이게 한다. 그 사랑이 있어 즐겁게 작품 할 수 있고, 넘어지지 않을 수 있고,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것 같다."며 "여러분을 믿고 끝까지 달려가겠다.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진심 담긴 끝인사를 전했다. 시나(Sina), 소후(Sohu), 큐큐(qq), 요우쿠(Youku), 왕이 등 中 주요 매체들은 박신혜 팬미팅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박신혜의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상해에서 3년 연속 단독 팬미팅을 가진 박신혜의 이번 상해 팬미팅 수익은 박신혜가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기아대책'의 별빛천사마을 만들기와 중국의 유기동물 보호단체 '타소원'에 기부될 예정. 현지 주최측은 "많은 한류스타가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박신혜와 같이 모든 티켓 수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로 인해 중국 내에서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한중 양국에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박신혜의 따뜻한 행보와 함께 박신혜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한국 여배우로서는 최다인 8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의 팬들을 설레게 하는 박신혜의 글로벌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솔트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