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신예배우 나종찬이 화제의 개봉작 ‘스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나종찬은 영화 ‘스물’에서 극 중 동우(이준호 분)의 동생 동원 역으로 출연, 어린 나이임에도 혹독한 현실에 일찍 눈을 뜬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을 뒤로하고 만화가를 꿈꾸고 있는 형과 언제나 티격태격하지만 실상은 가장 가까이에서 형의 선택을 응원하는 속 깊고 야무진 성격의 소유자다.
나종찬은 187센티의 큰 키에 서글서글한 마스크, 그리고 22살 청년의 훈훈함을 두루 갖춘 것은 물론 다수의 광고 출연과 모델 경력, 그리고 2013년부터 최근까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무대에 오르며 차근히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드라마 데뷔작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호위무사 세원 역으로 출연 중인 나종찬은 극 후반 큰 반전을 지닌 주요인물로 급부상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나종찬은 통해 긴 머리와 수염을 붙인 특수분장으로 중후한 카리스마 매력을 선보인 반면 영화 데뷔작인 ‘스물’을 통해서는 또래에 걸 맞는 풋풋하고 훈훈한 비주얼을 드러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나섰다.
이처럼 안정적 연기력과 비주얼까지 두루 갖추며 2015년 가장 주목해야 할 신예 배우로 떠오른 나종찬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 ‘스물’ 출연까지 연속해 출연하며 개성 있고 탄탄한 작품 리스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에 나선 나종찬은 “첫 영화로 ‘스물’이라는 훌륭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 처음인 만큼 낯설고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이준호 선배님의 따뜻한 배려와 조언 덕분에 ‘동원’역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었다. 멋진 작품을 만난 만큼 부담과 걱정이 크지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전격 개봉한 영화 ‘스물’은 인기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분),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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