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30일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전,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주연배우 김희선은 ‘원조 여신’답게 대본을 들고 있는 모습조차 화보로 만들어냈고, 김유정 역시 끊임없이 제작진과 연기 톤을 상의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항상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여 간단한 리허설과 회의를 통해 더 공감 가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서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찍다보니 현장은 늘 활기 넘친다”고 말했다.
이밖에 남자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배우 지현우는 B1A4 바로와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노아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바로는 카메라를 보자 귀여운 ‘손가락 브이’로 ‘앵그리 맘’ 홍상태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얼굴의 악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배우 김태훈도 웃음 앞에서는 무장해제다. 최근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등과 함께 극중 최고조의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장면에서 NG가 나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환한 웃음을 짓기도.
제작진은 “우리 배우들이 다 웃음이 많아 누가 실수하면 빵 터지는 편”이라며 “드라마에는 완벽한 모습만 나가지만, 의외로 허당기 많은 사람들이 우리 배우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앵그리 맘’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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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