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위대한 독재자'가 '모던 타임즈'에 이어 오는 4월 1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1940년에 개봉한 찰리 채플린의 첫 유성영화인 '위대한 독재자'는 평화를 사랑하는 평범한 이발사 찰리와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명 높은 독재자 힌켈이 펼치는 코믹 풍자극으로,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풍자와 조롱을 담아냈다.
찰리 채플린이 감독, 제작, 각본을 맡은 것은 물론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친 작품으로 그가 남긴 숱한 영화들 가운데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공개된 '위대한 독재자' 메인 포스터는 주먹을 불끈 쥐고 열변을 토하는 듯한 독재자 힌켈의 모습이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히틀러에 대한 풍자와 조롱으로 탄생시킨 이 캐릭터가 어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할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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