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중' 수지가 직접 밝힌 연인 이민호와 런던데이트.."따뜻·평범"[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30 17: 28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연인 이민호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배려심 깊고 따뜻하다"라고 털어놓으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미쓰에이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일곱 번째 프로젝트 앨범 '컬러스(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이날 수지는 최근 공개된 연인 이민호와의 연애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수지는 "안녕하세요. 미쓰에이 수지입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활동하다 보니까 이렇게 앨범을 낸지 오래됐는줄 몰랐다. 지난주 내내 바쁘게 해드린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궁금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나도 조심스럽고 이 자리가 1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자리다 보니까 오늘은 앨범, 음악 이야기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잘 만나고 있으니까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수지는 이민호와의 열애 공개에 대해 정면으로 맞섰다. 질문을 받으면서 솔직하게 성심성의껏 답하는 모습이 호감도를 올렸다. 수지는 이민호에 대해 "굉장히 배려심이 깊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호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라며 "바빠서 서로 멀리서 응원해가면서 각자 활동 열심히 하면서 잘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런던데이트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수지는 "우연히 화보 촬영이 겹치게 되면서 런던에서 만나게 됐다. 런더에서는 딱히 특별한 것은 없고, 드라이브하고 밥먹었다"라며 "그냥 연인들이, 평범한 분들처럼 밥 먹고 드라이브했다"라고 이민호와의 데이트에 대해 설명했다.
또 수지는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잘 모르겠다"라며 "둘 다 일을 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묵묵히 열심히 일하면서 그게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수지는 지난 23일 이민호와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수지는 소속사를 통해 "이민호와 만난지 한달째 접어들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수지는 시종일관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민호와의 열애 공개로 세간의 관심이 쏠리면서 부담스러울 터였지만,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소화했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적절하게, 솔직하게 답을 해 더 예쁘게 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해외 유명 프로듀싱팀과 일본 인기 가수 아무로 나미에 등 국내외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노르웨이 프로듀서 그룹 Dsign Music 작품을 비롯해, 멤버 민과 수지가 작사로 참여한 곡도 수록됐다.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 '한 걸음(One Step)', '녹아(Melting)', 'Love Song', 'I caught Ya', 'Stuck' 등 총 6곡으로 힙합과 어쿠스틱 피아노, 트랩 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지난해 여름 걸그룹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프로듀싱했던 블랙아이드 필승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 대중적인 힙합과 트랩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미쓰에이가 줄곧 추구해왔던 여자의 당당함을 노래했다. 이 곡은 이날 0시 공개 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내달 2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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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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