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가 엠파이어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의 아픔을 떨쳐냈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런던 그로스베너 하우스에서 개최된 제25회 엠파이어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인터스텔라’는 ‘보이후드’,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호빗:다섯 군대의 전투’, ‘이미테이션 게임’ 등을 제치고 시상식 영예의 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인터스텔라’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무관,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수상에 그친 아픔을 씻어내게 됐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피터 잭슨, 리처드 링클레이터, 매튜 리브스, 모튼 틸덤 등 쟁쟁한 감독들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영감을 주는 인물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남우 주연상은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에서 시저로 모션 캡처 연기를 한 앤디 서키스가 차지했으며 여우 주연상은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가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작(자)
▲ 엠파이어 레전드 = 랄프 파인즈
▲ 엠파이어 히어로 = 왕좌의 게임
▲ 엠파이어 인스피레이션 = 크리스토퍼 놀란
▲ 신인 남우상 = 태런 에거튼(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신인 여우상 = 카렌 길런(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최고의 공상과학/판타지 영화 =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최고의 공포영화 = 바바둑
▲ 최고의 코미디영화 = 패딩턴
▲ 최고의 스릴러영화 = 이미테이션 게임
▲ 최고의 영국 영화 =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남우주연상 = 앤디 서키스(혹성탈출:반격의 서막)
▲ 여우주연상 = 로자먼드 파이크(나를 찾아줘)
▲ 감독상 = 크리스토퍼 놀란(인터스텔라)
▲ 작품상 = 인터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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