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이준과 고아성을 법조계에 인사를 시켰다.
30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봄이(고아성)와 인상(이준)을 사교계에 데뷔시키는 정호(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희(유호정)는 봄이를 단장시키며 같이 나간다.
정호는 법조계 원로들에게 인사시키고, 인상과 봄이는 아주 모범적인 예비 법조인 다운 모습을 보렸다. 원로들은 "어떤 분야가 재밌냐"고 물었고, 불편한 구두로 아까부터 진땀을 흘리던 봄이는 "다 재밌다"고 얘기했다.
이 대답에 정호와 연희는 흐믓한 모습을 보였고, 원로들 역시 "둘이 같이 해서 그렇다. 데이트하듯"이라고 농담을 꺼냈다. 봄이는 웃으면서도 불편한 발때문에 중간중간 인상이 구겨지는 모습을 보였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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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