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내에게 심한 장난을 치는 남편이 등장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임신 9개월인 아내에게 헤드락을 걸고, 물구나무를 세우는 등 심한 장난을 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남편의 반전 면모에 장모를 비롯해 시어머니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에는 든든한 사위이자 아들이었기 때문. 남편의 쌍둥이 동생까지 "같이 태어난 게 부끄럽다"며 놀라움을 표했지만 남편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해 놀라움을 줬다.
결국 아내는 눈물을 보였고, 남편은 "사랑한다"며 장난을 자제할 것을 약속했다. 이 남편은 총 145표를 받아 지난주 우승자를 이기고 1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연예인 게스트로는 가수 백지영, 송유빈, 가인, 허각이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