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문세 "과거 교통사고로 가수 생명 끝날 뻔 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3.30 23: 50

이문세가 갑상선암 수술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이문세가 출연했다. 이문세는 두번째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기분이 싸하더라. 그런데 공연 끝나고 수술을 해도 된다는 말에 박수를 쳤다. 수술까지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공연을 하고 수술을 했다"고 답했다.
이후 그는 "수술 이후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어진다. 갑상선이 호르몬을 조절하는 기관인데, 갑상선이 없으니 아침에 피로감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래서 항상 내 자신과 싸운다. 이기는 날은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그러는데, 지는 날은 침대에 누워 2~3시간 더 잔다"고 달라진 일상을 밝혔다.

이문세는 "수술 이후 대중들은 못 느끼지만 난 미묘한 차이를 느낀다. 예전에 되던 고음들이 지금은 잘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에 목소리를 잃을 뻔한 교통사고를 밝히며 "예전에 강릉에서 오다 교통사고를 당한 적 있는데, 그때 턱이 다 부러져서 밥도 못 먹을 지경이었다. 그때 무명에서 막 벗어날때라 이제 끝인가 싶어 앞이 깜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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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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