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녀 분비물 먹는 남편..심지어 배변까지? '깜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3.30 23: 54

아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모든 분비물을 먹는 남편이 등장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아이의 콧물부터 턱에 묻은 음식, 배변을 먹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아기 어렸을 때 기저귀에 변을 싸면 신랑이 유심히 본다, 뭐 먹였냐고 물어보고 맛을 본다. 턱에 달린 것도 다 핥아서 먹는다, 감기 걸리면 누런 코가 나오는데 보통은 휴지로 닦아준다. 하지만 남편은 먹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하지 말라고 하면 '내 새끼 것인데 못 먹어? 너 진짜 모성애 없다'고 나를 나쁜 엄마로 몰고 간다"고 억울해 했다.
이에 남편은 "아기 것이니까 깨끗하다. 너무 귀엽다"고 말했고 배변을 먹는다는 말에는 "오해다. 배변은 먹지 않는다. 예쁜 똥을 싸면 괜찮은데 안 좋은 똥을 싸면 뒤척여 보는 것을 보고 먹었다고 (아내가) 오해를 한다. 똥 먹은 적은 없다. 정말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연예인 게스트로는 가수 백지영, 송유빈, 가인, 허각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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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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