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강남vs박명수·소찬휘, 오늘 나란히 콜라보 신곡 발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3.31 08: 10

태진아와 강남, 박명수와 소찬휘가 오늘(31일) 나란히 콜라보레이션 신곡을 발표한다.
태진아와 강남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의미를 담은 신곡 '전통시장'을 이날 정오 공개한다. 이 곡은 태진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서민 경제를 살리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뜻을 담았다. 일회성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신구세대 대표 가수들의 정식 듀엣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에서 함께 무대를 소화한 바 있다.
특히 '전통시장'은 록에 트로트, 전통 가락을 믹스한 신나는 댄스곡으로, 국제시장, 모란시장, 용문시장, 태평시장, 육거리시장, 남원장, 아랫장, 양동시장 등 전국 팔도강산에서 유명한 재래시장을 가사에 담았다.

'간다 전통시장 간다. 강남 태진아 경제 살리러 간다', '여러분 다함께 전통시장 가요. 여러분 다함께 많이 팔아줘요' 등의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흥겨움과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박명수는 소찬휘와 만났다. 두 사람도 이날 정오 콜라보레이션 음원 두 곡을 공개한다. 박명수는 앞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와도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표, 기발한 상상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원 발표에 앞서 공개된 재킷 사진에는 거만한 표정의 박명수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소찬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박명수의 음악 활동명으로 'G-PARK X 소찬휘 COLLABORATION ALBUM' 이라고 쓰여 있으며, 검정 스펠링의 'X'가 도드라지게 표현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DM 장르의 두 곡은 중독성 있는 피아노 라인과 소찬휘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현세대와 X세대 모두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는 곡으로 알려졌다. 개그맨이 아니 가수 박명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걸그룹 미쓰에이와 보이그룹 엑소 등 대형 아이돌 스타들이 음원차트를 점령한 가운데, 태진아와 강남, 박명수와 소찬휘가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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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엔터테인먼트, 진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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