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이 실사영화로 제작된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최근 ‘뮬란’의 실사화를 결정, 크리스 벤더와 J.C.스핑크가 총 프로듀서를 맡을 예정이다.
특히 중국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디즈니 실사영화에 동양인이 주인공으로 나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뮬란’은 중국의 구국소녀인 목란(木蘭)에 대한 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입영하는 뮬란이 위험으로부터 황제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토니 밴크로프트와 배리 쿡이 감독을 맡았으며 크리스 샌더스와 리타 흐시아오가 각본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개봉 당시 월드와이드 3억 달러(한화 약 3,317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디즈니는 이번 ‘뮬란’ 뿐만 아니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실사영화로 만든 ‘말레피센트’와 ‘신데렐라’를 제작한 바 있고 현재 엠마 왓슨이 캐스팅 된 ‘미녀와 야수’ 실사판을 제작 중에 있다. 또한 내년에는 ‘정글북’ 실사판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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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