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 측이 개그우먼 김지민이 정극 연기에 기대감을 표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31일 김지민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김지민은 다수 개그프로그램에서 희극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왔다. 때문에 '가면'에서도 삭막한 집안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뛰어난 연기력을 지난 만큼 정극 연기 역시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5월 첫 방송되는 '가면'을 통해 정식으로 드라마 연기를 선보이게 됐는데, 극 중 주인공 민우(주지훈 분)가 사는 저택에서 일하는 가사 도우미 연수 역을 맡았다. 다른 메이드들을 총괄 관리하며 언젠가는 이 저택의 집사와 결혼하겠다는 꿈을 가진 메이드다. 민우와 결혼 후 저택에 입성하지만 재벌가의 삶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지숙(수애 분)의 말벗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한편,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냄새를 보는 소녀'를 후속해 5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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