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덕진이 MBC '복면가왕' 출연 후 에피소드에 대해 "팬카페 회원이 조금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덕진은 31일 MBC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설특집 '복면가왕'은 일반 경연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다르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한 곡 밖에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2년 ‘내가 아는 한 가지’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원조 꽃미남 록커. 제작진에 따르면 ‘복면가왕’에서 밝힌 대로 그는 여전히 뮤지션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이덕진은 헤비메탈 밴드 제라(ZERA)를 결성, 홍대 등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원래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던 사람이고, 그래서 밴드와 함께 음악을 할 때 편하다. 솔로는 잠시 쉬고, 밴드를 결성했고, 3년쯤 됐다”며 ‘복면가왕’ 출연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아, 팬카페 회원이 조금 늘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덕진은 “(김)민종이가 특유의 창법을 감추고 출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노래도 잘 하니까”라고 '복면가왕' 출연자로 김민종을 추천을 하기도 했다.
오는 4월5일 첫 방송되는 ‘복면가왕’에도 이덕진과 같은 레전드 스타가 출연할 예정.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은 과연 누구일 지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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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