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가 "꽃중년에 대한 사명감이 있다"며 웃었다.
조성하는 31일 제작진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늘 꽃중년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화정’에서도 멋진 남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는 소문에도 “사실이다”라고 쿨하게 인정하며, 분위기 메이커다운 입담을 자랑했다고.
이어 조성하는 ‘화정’ 속에 숨겨진 특별한 인연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극중 막역지우로 나오는 엄효섭과는 고교시절부터 30년 지기 친구이고, 아들 역의 한주완과는 학교 선후배이자 작품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또 다시 작품을 함께 해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첫 방송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절친 엄효섭과 함께 런닝셔츠에 ‘화정’이라고 써서 도산대로를 뛰겠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켰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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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