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하이그라운드’, 다양한 장르 아우르는 레이블”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31 11: 13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새로운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소개 했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타블로를 대표로 하는 새로운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를 설립할 것이라고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타블로는 30일, 자신이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에픽하이 멤버인 디제이투컷, 미쓰라진과 함께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새로운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대해 문답형식으로 소개를 했다.

먼저 ‘하이그라운드’가 힙합레이블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타블로는 “아무래도 에픽하이가 힙합하는 그룹이고 제가 래퍼라 힙합 레이블로 여겨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레이블이 될 것”이라며 “하이그라운드라는 레이블에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블명인 ‘하이그라운드’ 역시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 구분 없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타블로가 직접 지은 것이다.
이어 새로운 레이블 설립으로 인해 에픽하이 앨범 안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에픽하이는 YG 소속 아티스트로 계속 있을 거에요. 새로운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은 제가 경영하고 소속아티스트를 도와주는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에픽하이가 YG를 떠나는 건 아니에요”라고 밝혀 에픽하이는 여전히 YG소속으로 남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타블로는 ‘하이그라운드’ 소속 뮤지션들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를 통해 현지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에픽하이는 오는 4월 18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스카이돔(SM Skydome)과 4월 19일 홍콩 로툰다3(Rotunda3)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5월에는 일본 8개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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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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