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이하 오편좀)가 내년 2월 19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오편좀'은 2009년 출간한 세스 그래함-스미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좀비들이 가득한 19세기 영국을 무대로 오만과 편견의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베넷과 미스터 다아시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신데렐라'의 릴리 제임스가 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 역을, 샘 라일리가 미스터 다아시 역을 맡는다. 이밖에도 벨라 헤스콧, 맷 스미스, 더글러스 부스 등이 출연한다.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2003), '디스 민즈 워'(2012) 등의 각본을 맡아 코미디 감각을 보여준 버 스티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메리칸 허슬'(2013),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오 러셀 감독이 각본에, 나탈리 포트만이 제작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같은 날 북미에서는 나오미 왓츠 주연의 '셧인'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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