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족구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31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제2의 차날두를 찾아라’라는 슬로건으로 ‘제 1회 예체능 족구 공개 오디션’이 펼쳐진다.
이 중 예체능팀 에이스 정형돈을 향해 “그 정도 족구 실력이면 때려쳐”라며 족구 실력을 '디스'한 박건형이 직접 공개 오디션을 찾아 예체능 멤버들의 분노를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아랑곳 없다는 듯 박건형은 ‘족구장갑, 족구공 받침대, 고무줄 족구공’ 등 족구 용품들로 멤버들을 제압했다. 박건형은 “족구하는 족구인으로 기본장비는 가지고 다녀야 한다”며 허세 가득한 발언으로 족구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장갑은 도대체 왜 끼고 나왔냐?”라는 질문에 “혹시 땅바닥을 짚을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꼈다”라고 답했다. 과연 박건형은 지금까지 예체능 멤버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족구 신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1:1 족구 대결에서는 천적 정형돈과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건형은 족구의지가 가장 불타오르던 멤버다. 정형돈과의 1:1대결은 서로 디스 공방전에 연이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박빙의 족구 대결이었다“고 밝힌 뒤 ”정형돈과 박건형 앙숙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
박건형이 출연할 ‘족구 공개 오디션’은 31일 오후 11시 10분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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