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K팝스타’, 핫한 참가자들 노출 최소화하는 까닭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31 14: 48

‘K팝스타’가 정승환, 케이티김, 이진아 등 톱 3의 주인공이 가려진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출연자들의 방송 외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는 뛰어난 노래실력과 대중성을 갖춘 가수를 뽑는 구성. 현재 시즌 4가 방송 중인 이 프로그램은 이번 시즌 들어 전체 시즌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는 등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을 지지하는 팬덤이 형성되고 각종 출연과 인터뷰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방송 외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시즌 1부터 세우고 있다.

SBS의 한 관계자는 31일 오후 OSEN에 “아무래도 나이도 어리고 아직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언론에 부가적으로 노출되거나 다른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참가자들이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라면서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이 같은 외부적인 노출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K팝스타4’는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제작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생방송 무대 회당 제작비는 지상파, 케이블, 종편 통틀어 최상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관계자는 “음향, 무대 설비, 보조 음악가 등을 최상위 수준으로 꾸리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이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면 제작진이 세밀하고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집이 아닌 합숙을 하는 참가자들이 행여나 불편한 것은 없는지, 그리고 행여나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메인 PD가 섬세하게 파악하며 참가자 위주로 방송을 꾸리는 수고스러움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K팝스타’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참가자들이 어리기 때문에 혹독하게 하지 않고 많은 배려를 해서 재능을 발굴하는데 있다”면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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