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된 이병헌, '협녀'·'내부자들' 개봉 탄력 받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31 14: 50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의 사이에서 득남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출연작인 영화 ‘협녀:칼의 기억(이하 ’협녀‘)’와 ‘내부자들’ 개봉 시기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50억 협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구설수에 오른 이병헌이 아빠가 되면서 그간 미뤄졌던 출연작들의 개봉이 탄력을 받게 될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아직 ‘협녀’와 ‘내부자들’ 측은 개봉 시기에 대해 미정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협녀’의 배급을 담당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OSEN에 “‘협녀’ 개봉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오는 7월 개봉하는 ‘터미네이터:제니시스’ 보다는 뒤에 개봉하게 될 예정이지만 언제 개봉할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내부자들’ 역시 정해진 것 없다는 입장이다. ‘내부자들’의 배급을 담당한 쇼박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개봉 시기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31일 오전 이민정과의 사이에서 첫 아들을 득남했으며 소속사를 통해 “가족이라는 단어가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그 무엇보다 감사한 새 생명의 탄생을 계기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실망시킨 부분들을 갚아 나가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산모와 새 생명만큼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